중국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면서 국내 수산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6분 기준 한성기업은 상한가인 6370원까지 치솟으며 전일 대비 30% 급등했고, 동원수산은 21.03% 오른 7080원을 기록중이다. CJ씨푸드는 21.54% 상승해 3245원을 사조씨푸드는 14.66% 오른 9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신라에스지(4.37%)와 동원산업(4.12%)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 주가 급등은 중국의 수입 규제 강화 조치가 배경이다. 이날 교도통신은 중국 정부가 일본에 대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지하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치는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경제안보상이 타이완 유사시 일본의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뒤 중일 외교 관계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양성모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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