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오는 18일부터 '2025-2026 KB금융 컬링 슈퍼리그'에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여자부 6개팀, 남자부 5개팀이 참가해 총 50경기의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리그는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두 경기씩 치러진다. 모든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되어 팬들의 높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개막전은 18일 오후 4시 여자부 서울시청과 춘천시청의 경기로 시작된다. 크리스마스 당일 열리는 올스타 게임에서는 팬 참여 이벤트 등 특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KB금융은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동계 종목 국가대표팀 지원을 통해 한국 스포츠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대한민국 컬링 대표팀은 최근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오는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KB금융 관계자는 "컬링의 팀워크와 집념은 KB금융의 기업 철학과 일맥상통한다"며 "앞으로도 기초 스포츠 종목 지원을 통해 K-스포츠의 미래 가능성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이번 슈퍼리그는 선수들의 기량과 팬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