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재보험은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 기프트 시티의 국제금융서비스센터(IFSC)에 지점을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월 초 인도 국제금융서비스센터당국(IFSCA)으로부터 재보험 지점 영업 인가를 받았으며, 내년 4월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도 보험 시장은 세계 10위 규모로, 타 금융권과 함께 보험 분야에서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신흥국이다. 코리안리는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 구자라트 주 기프트 시티에 지점을 설립하기로 했다.
기프트 시티는 인도 정부가 해외 금융거래 경제특구로 지정한 곳으로, 규제 완화와 세금 혜택 등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를 유치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이 지역의 국제금융센터에 지점을 둠으로써 전략적 이점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원종규 사장은 "인도 지점 설립을 통해 신흥시장의 발전에 적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최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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