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공학대상 수상자는 안정구 유니크 대표이사

정선경 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회장./사진=한국자동차공학회
정선경 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회장./사진=한국자동차공학회

비영리 학술기관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지난 13일 '2025 추계학술대회 및 전시회' 정기총회에서 정선경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을 제39대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정 신임회장은 1998년부터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원으로 입회해 표준화이사, 편집이사, 대외협력이사, 비배기계마모입자 연구회 위원장, 부문·연구회 담당 부회장, 선임직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

2013년 학회 내에 여성위원회를 설립하고 위원장을 맡아 자동차공학 분야 여성 공학인의 성장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힘써왔다. 1994년부터는 한국자동차연구원에 근무하며 자동차 소재 기술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환경부 장관 표창, 2018년 자동차의 날 대통령 표창, 2023년 한국자동차공학회 기술상을 수상했다.

같은 날 열린 '2025 한국자동차공학회 학회상' 시상식에서는 주식회사 유니크의 안정구 대표이사가 자동차공학대상을 수상했다.

안 대표는 자동차 구동·제어·전장 부문에서 고효율·친환경 부품의 개발·생산을 주도했으며 이를 주요 자동차 업체에 공급해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발전에 헌신해왔다. 한국자동차공학회에서 부품산업위원회를 설립하고 초대 위원장을 맡았으며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조직위원장 역임은 물론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의 이사장으로 자동차부품산업의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1978년 설립된 한국자동차공학회는 현재 개인회원 4만9700여명과 완성차 5사를 포함한 790여사의 기업·연구소·도서관 등 법인·단체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SCIE, KCI 등재지인 IJAT와 SCOPUS, KCI 등재지인 국문논문집 등을 통해 연간 250여편의 자동차 분야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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