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에서 금융위원회와 함께 'K-핀테크 공동관' 부스를 운영하고 '2025 K-Fintech 싱가포르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유망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싱가포르 통화청(MAS) 주최로 134개국 6만5000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 핀테크 전시회에서 10개 국내 핀테크 기업이 참여했다. 금융데이터, 디지털 자산, 송금·결제, 인증·보안 솔루션 등 AI 기반 혁신 기술을 선보였으며 현지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13일 개최된 '2025 K-Fintech 싱가포르 데모데이'에서는 기업들의 IR피칭과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파트너사 발굴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참여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검토를 예정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가 경제·산업의 대도약을 이끌 초기 창업기업과 중기 성장기업의 혁신 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투자 유치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와 자본시장 리더십을 활용해 국내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