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위한 강화된 소비자보호 제도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개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는 19일부터 시니어 고객의 금융상품 청약철회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30일로 확대한다. 이는 금융 업무처리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이 충분히 이해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청약철회는 고객센터, 홈페이지, 앱 등에서 신청 가능하다.

카드론 등 금융상품 신규 신청시 전화를 통해 신청 내용을 재확인하여 불완전 판매를 사전에 예방한다. 또한 디지털 채널 활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시니어 고객 전담상담팀을 운영 중이며 쉬운 용어를 사용해 눈높이에 맞는 상담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소비자보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다양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 상담센터 체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소비자 보호의 날'로 지정해 우수 사례 시상 및 전 임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삼성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 보호 제도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