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5일부터 토스 제휴 고객을 대상으로 ISA 중개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토스 모바일 앱을 통해 뱅키스 ISA 중개형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100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 전원에게 국내 상장 ETF 1주를 지급한다. 또한 ISA 중개형 계좌를 통해 ETF, 채권, ELS를 100만원 이상 매수하면 각 상품별로 커피 쿠폰 1매씩, 최대 3매까지 제공한다. 계좌 순입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도 지급한다. 타사 ISA 계좌에서 자금을 이전하는 경우 이전 금액을 2배로 인정한다.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합 관리하며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계좌다. 계좌 내 상품에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통산해 순이익이 발생하면 직전년도 소득에 따라 200만원 또는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초과분은 9.9%의 저율로 분리과세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ISA 중개형 가입 고객 중 20대는 20.1%, 30대는 30.7%로 2030세대가 과반을 차지했다. 해당 계좌를 통해 가장 많이 투자된 상위 5개 종목은 모두 국내 증시에 상장된 미국지수 추종 ETF로, 증시 활황 속에서 ISA를 통한 세금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직접투자 수요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러한 투자 수요를 반영해 ETF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좌 개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비대면 투자 편의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투자 수요를 고려해 비대면 투자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시장 트렌드에 맞춘 투자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