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병원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68명 작품 전시
삼성복지재단은 오는 12월 7일까지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미술치료교육 작품 전시회 '다른 시선, 같은 빛 : 온 우주가 너를 주목할 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의료기반 예술형 치료교육 센터인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레인보우 예술센터에 참여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68명의 작품 83점을 선보인다. 작품 옆에는 가족들이 직접 쓴 편지가 함께 전시돼 관람객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초청 작가로 배우이자 화가인 박신양 작가가 자신의 작품 '사과', '당나귀' 연작 시리즈 중 '사과 10', '당나귀 23' 등 4점을 함께 선보이고 참여 아동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편지를 전했다.
해당 전시는 지난 2022년부터 삼성복지재단·삼성문화재단·삼성생명공익재단이 뜻을 모아 발달장애 아동들의 미술적 재능을 지원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자 시작됐다. 매년 4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해마다 전시 참여 작품 수·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복지재단은 전시의 따뜻한 감동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전시에 참여한 아동들의 작품을 담은 2026년판 달력 2만여부를 제작해 전국 사회복지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보육 관련 유관 기관 등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 소감을 남긴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2026년판 달력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류문형 삼성재단 총괄 부사장은 "아이들의 빛나는 가능성이 담긴 작품 하나하나가 모두의 마음에 따뜻한 별빛으로 남기 바란다"며 "삼성의 사회공헌 재단으로서 함께 힘을 모아 발달장애 아동의 예술적 재능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