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4일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동대학교, 동아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 신라대학교에 이어 다섯 번째로 체결된 협약이다.
양 기관은 디지털 캠퍼스 전환 지원, 지역화폐 동백전 활성화, 교직원·외국인 유학생 금융 편의성 확대, 산학협력기업 금융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BNK금융그룹의 '모바일 전용 대학생 스마트캠퍼스 플랫폼(캠퍼스락)'을 BNK시스템과 협업해 도입할 예정이다. 캠퍼스락은 모바일 학생증, 전자출결, 학사행정, 커뮤니티 기능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재학생들은 이를 통해 디지털 학습환경 개선과 '고메부산', '라이프' 등 BNK만의 특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의 동백전 시민플랫폼 활성화에도 협력한다. 대학 교직원 및 재학생은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를 사용하고 부산은행은 계좌 개설 및 카드 발급을 지원해 지역 경제 순환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주형 디지털금융그룹장은 "대학교육의 과학시대를 선도하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지역대학과의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청년인재 양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최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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