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12월 전후 만기 우량 회사채(AA-)에 투자… 만기 보유 시 연 2.95% 수익 기대

사진=삼성자산운용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4일 'KODEX 28-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28-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 ETF'는 개별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로, 존속기한은 2028년 12월까지다.

이 ETF는 신용등급 AA- 이상인 우량등급 회사채에 투자해 국공채나 은행채 대비 높은 이자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만기 기대수익률(YTM)은 연 2.95%(3일 기준)에 달하며, 총 보수는 연 0.09%다.

'KODEX 28-12 회사채(AA-이상) 액티브'는 AAA 등급부터 AA- 등급까지 최고 수준의 회사채에 투자하는 것은 물론, 삼성자산운용의 철저한 신용분석을 바탕으로 사전 위험관리와 분산투자를 통해 신용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만기매칭형 ETF는 일반 채권의 만기 투자와 정기예금의 성격을 동시에 갖춘 상품이다. 채권 투자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들이 ETF를 통해 편리하게 채권에 투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도 적합하다.

또한 일반적으로 투자금액에 제한이 있는 정기예금과 달리 별도의 한도 제한이 없고, 중도 환매를 하더라도 해지수수료 없이 매도 시점까지 쌓인 수익을 온전히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일반계좌는 물론 절세 계좌인 퇴직연금·연금저축·ISA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다.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하면 안정적인 수익뿐만 아니라 세액공제 혜택, 과세이연 후 저율 과세 등 추가적인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상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삼성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가 직접 엄선한 우량 등급 회사채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동일 만기의 국고채나 은행채 대비 매력적인 금리 수준을 제공하는 만큼, 안정성과 함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상품을 찾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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