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내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르리조트 아레나에서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야닉 시너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경기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매치는 현재 남자 테니스 랭킹 1·2위 선수들의 단독 이벤트 경기로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 두 정상급 선수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최초의 기회다.
야닉 시너와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테니스 빅3 시대' 이후 '알카라스-시너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현역 최고 선수들이다. 두 선수는 2024년 6월부터 세계 랭킹 1·2위를 양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적은 알카라스가 10승 5패로 앞서고 있다.
시너는 이탈리아 출신 최초로 랭킹 1위를 기록한 선수로 2024년 첫 랭킹 1위 진입 후 65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알카라스는 2022년 만 19세의 나이로 최연소 랭킹 1위를 기록한 스페인 출신 선수다.
'현대카드 슈퍼매치'는 20년간 세계 최정상 스포츠 스타들의 '세기의 대결'을 선보이며 글로벌 스포츠 라이벌 매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온 이벤트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현대카드 선예매는 18일 정오부터, 일반 예매는 19일 정오부터 진행된다. 본 매치는 tvN과 티빙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약 20년간 독주 체제이던 빅3의 세대 교체 직후 펼쳐지는 새로운 세계 랭킹 1·2위의 매치"라며 "슈퍼매치의 명성에 걸맞은 현 시점 월드 테니스 랭킹 1·2위의 세계 최초 단독 라이벌 매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