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삼일회계법인 및 핑거와 중소기업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3개 기관은 중소기업의 회계, 세무, 자금관리 등 경영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각 기관의 전문 역량과 네트워크를 연계해 통합 경영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위한 통합경영지원 서비스 제공, 공동 개발한 ERP 플랫폼에 농협은행의 임베디드뱅킹 구축, 고객혜택 강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등이다.

농협은행은 오는 11월 'NH법인·소호 성장동행센터'를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배치해 경영 및 금융지원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일회계법인의 비대면 전문가 자문서비스를 농협은행 디지털 플랫폼에서 제공해 고객혜택을 강화한다.

다음달 부터는 삼일회계법인과 핑거가 공동개발한 ERP플랫폼에 'NH임베디드플랫폼'을 연계해 고객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계좌조회, 자금이체, 급여이체 등 주요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들이 직면하는 경영상 애로사항과 금융지원 등을 해결하기 위해 3사가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업 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생산적 금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