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종호)은 'PLUS 200'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총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의 세 번째 조 단위 ETF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LUS 200' ETF는 27일 기준 순자산총액 1조868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연일 신고가를 경신 중인 코스피의 강세와 함께 많은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결과다.
한화자산운용의 ETF가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올해 6월 'PLUS K방산' ETF와 'PLUS 고배당주' ETF가 잇따라 순자산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 '세상을 움직이는 힘'에 집중하며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 결과다.
'PLUS 200' ETF는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 중 업계 최저 보수를 자랑한다. 총보수는 연 0.017%로 코스피200 추종 ETF 가운데 가장 낮다. 총보수에 기타비용을 합산한 실질 합성 총보수(TER) 역시 0.0374%로 최저 수준이다.
또한 'PLUS 200' ETF는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촘촘한 매수·매도 호가(스프레드)를 유지하며, 투자자가 원하는 가격과 타이밍에 거래를 즉시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구조는 실제 매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투자자의 실질 수익률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24일 기준 NAV(순자산가치) 성과는 △최근 1개월 14.6% △6개월 63% △1년 60.3% △3년 88.4% △연초 이후 72.7%다.
'PLUS 200'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0개 기업으로 구성된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해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개별 종목 선택의 어려움 없이 한국 주식시장의 성장에 동참하고자 하는 초보 투자자와 장기 투자자에게 효율적인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1~3차에 걸친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제도 개선과 반도체 등 수출 기업의 실적 개선이 맞물리며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같은 코스피200 ETF에 투자한다면, 유동성이 풍부하고 거래 비용이 업계 최저인 PLUS 200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양성모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