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추석 연휴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로 주목

2025-10-01     최연성 기자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개인 누적 해외 신용 결제액 2조840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카드의 해외 결제액은 2023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2년 4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현대카드의 다양한 여행 서비스들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카드의 '해외모드'는 휴대전화의 시간대 정보를 바탕으로 전 세계 206개국에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날씨, 환율 정보, 환율 계산기 등 여행 중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비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해외 브랜드사의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트래블 데스크'는 론칭 1년 만에 누적 이용건수 1만7000건에 육박했다. 최근에는 전 세계 호텔과 리조트 예약시 조식과 크레딧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호텔 베네핏'과 해외 골프장을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해외 골프 서비스'가 추가됐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 특화한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카드 '일본 제휴 서비스'는 츠타야, 빅카메라를 비롯해 한큐한신백화점, 롯폰기힐즈 전망대, 국립신미술관, 국립서양미술관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만 여행객을 위한 '라인페이 결제' 서비스는 QR결제가 활성화된 대만에서 별도의 서비스 가입 없이 국내에서 사용하는 앱과 카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결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카드를 보유한 아이폰 이용자는 Apple Pay로 편리한 해외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80여개국에 도입된 Apple Pay는 빠른 결제 속도, 높은 보안성, 범용성을 갖췄다. 미국 뉴욕의 MTA, 영국의 Transport for London, 호주의 Transport for NSW 등에서는 Apple Pay에 등록한 현대카드로 바로 결제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카드 도난이나 복제 같은 부정 사용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서 발생한 카드 부정 사용 피해 규모는 총 31억5000만원으로, 이 중 27억9000만원은 도난과 분실로, 3억6000만원은 카드 위조와 변조로 인한 피해였다.

현대카드가 2015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락앤리밋'은 해외 오프라인 결제, 온라인 결제, 현금서비스 등을 제한할 수 있는 '락' 기능과 1회나 1일 결제 금액을 설정할 수 있는 '리밋' 기능으로 구성됐다. '가상카드번호' 서비스는 실제 카드번호 대신 앱에서 발급받은 임시 가상번호로 결제를 진행할 수 있어 정보 유출 위험을 줄여준다.

Apple Pay는 EMV 컨택리스 기반으로 작동하며, 결제시 회원의 카드 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단말기 내 보안칩에서 생성되는 일회용 암호를 통해 결제를 승인해 카드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회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여행 경험의 질을 높이는 다채로운 해외 서비스가 실제 해외 결제액 제고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Apple Pay로 대표되는 높은 페이먼트 편의성은 물론, 최근 새롭게 선보인 해외모드와 여행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행의 설렘에 든든함을 더할 수 있는 현대카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