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샷+/⑨]'스웨이' 없는 백스윙
골프 스윙은 팔로만 하는 게 아니다. 발의 역활도 팔 만큼 중요하다. 양팔의 스윙은 버텨주는 게 양 발이기 때문이다. 발의 버팀과 체중이동에서 힘도 나오고 공을 얼마나 보낼 수 있는 지 거리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백스윙에서 무릎과 오른쪽 발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백스윙 시 무룹은 움직이고 꼬여야 한다. 단지 움직이는 방향이 문제다.
백스윙을 크게 하면 무릎 관절도 5~10도는 우측으로 회전된다. 백스윙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때 후방으로 5~10cm 이동한다.
다시 말해 백스윙 시 무릎은 5~10도 우측으로 회전되는 동시에 후방으로 5~10cm 움직여야 정상이다. 이 움직임을 제대로 해야 백스윙을 완활하게 할 수 있다.
백스윙이 무너지는 골퍼들은 오른발 무릎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 오른쪽으로 밀리는 스웨이(Sway) 현상이 나타난다. 이를 방지 하기 위해서는 스윙 시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에 힘을 빼고 유연성을 유지해야 한다.
만약 오른쪽으로 밀리는 스웨이가 되었다는 것은 앞에서 말한 5~10도, 5~10cm 움직임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로골퍼들의 백스윙을 자세히 보면 거의 모든 무릎이 뒤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백스윙 시 '오른쪽 무릎이 뒤로' 이동해야 '오른쪽으로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를 알고 백스윙을 하면 스웨이는 금방 잡을 수 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약간 굽힌 무릎이 펴져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무릎이 펴지면 유연성이 떨어져 백스윙 시 제대로 몸을 꼬을 수 없게 된다.
무플이 이동하는 체중을 지탱하면서 5~10도 움직이고 회전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약간 굽혀 유연성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참고_ 『한뼘 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