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창신대학교,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선정

"지역사회 연계 실무 중심 교육 강화할 것"

2025-09-11     김근정 기자
부영그룹 창신대학교 전경./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 창신대학교는 법무부·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시범 사업에서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4곳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요양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전문 요양보호사로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국가 시범정책이다. 선정 대학은 유학생들의 △입학 △학위과정 이수 △요양보호사 국가자격 취득 △지역 내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오는 2026년 1학기부터 전담 학과를 설치해 한국어 교육, 전공 이론·실습, 지역사회 연계 현장 실습, 사회통합 지원을 포함한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지정으로 창신대에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대학연계 과정 운영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비자 발급 시 재정 요건 완화 등 행정적 지원도 제공받게 된다. 

창신대는 사업 선정에 앞서 경상남도로부터 '노인복지법'에 따른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향후 대학 부설 요양보호사교육원과 지역 요양시설, 보건의료기관을 연계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영그룹이 지난 2019년 인수한 창신대는 이중근 회장의 의지에 따라 6년 연속 신입생에 '1년 전액 장학금'(간호학과 50% 지원)을 지급하고 있다. 부영그룹 레저 사업장과 연계한 실습학기제·인턴십 제도인 '부영트랙'을 운영하며 대학 경쟁력 강화에 힘쓴 결과 4년 연속 신입생 모집 100% 달성, 부·울·경 4년제 사립대학 중 유지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