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다음달 첫 분배

연 6.5% 목표…매월 54원 내외 균등 분배

2025-08-29     류지현 기자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이 29일 '국내 리츠 시장 주요 이슈 리뷰 및 TIGER 리츠 ETF 운용전략'을 주제로 라이브 웹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연 6.5%의 분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 해당 ETF 상장 1개월 성과와 분배 전망에 대한 웹세미나를 열고 지난 27일 종가 기준 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ETF는 연 6.5% 수준, 월 약 54원의 균등 분배가 목표다. 첫 분배금은 다음달 11일까지 매수할 경우 엿새 뒤인 17일 54원이 지급되며 이후 매월 15일 균등 분배금이 나올 예정이다. 리츠 보유자산 매각으로 인한 특별 배당으로 추가 재원 발생시 분배금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장 직후(8월 초)에는 맥쿼리인프라의 강세에 힘입어 2% 상승했으나 지난 14일 일부 리츠 ETF의 대신밸류리츠 편입 과정에서 전반적인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수익률이 일부 반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30% 가까이 보유하고 있는 맥쿼리인프라를 비롯한 우량 리츠들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크지 않고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해택을 받을 수 있다. 배당소득에 대한 일정 요건 만족시 연 9.9%의 저율 과세를 적용받는다. 분리과세 적용시 분배금은 건강보험료 산정에서 금융소득에 포함되지 않아 건보료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더불어 기존 국내 최대 리츠 ETF인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를 동시에 투자하면 15일과 매월 말 월 2회 분배금을 받는 투자 포트폴리오도 구축할 수 있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이날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는 시장 상황과 이벤트에 따라 참여 여부를 능동적으로 결정해 단기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향후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뿐 아니라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류지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