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가상자산 법인계좌 100좌 돌파

업비트 제휴 통해 서비스 제공

2025-08-18     류지현 기자
케이뱅크의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법인계좌 수가 100좌를 돌파했다. /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는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법인계좌 수가 지난해 말(49좌)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인 100좌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와의 실명계정 제휴를 통해 국가기관, 비영리법인,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법인고객에게 가상자산 실명계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말 첫 법인 실명계정 연동을 시작으로 고객층을 꾸준히 확대하며 국내 가상자산 법인시장을 개척해왔다.

특히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기업뱅킹 인터넷 홈페이지 내에 '가상자산 이용법인 등록' 전용 페이지를 구축해 법인고객이 편리하게 가상자산 법인계좌를 신청하고 개설할 수 있다. 아울러 100% 비대면 기업뱅킹으로 업무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으며 직관적이고 간결한 UI/UX 강점이 결합돼 법인고객 유치에 시너지를 냈다.

현재 검찰청 등 국가기관을 비롯해 올해 6월부터 거래가 가능해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등 비영리법인도 새롭게 법인계좌를 개설했다.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도 케이뱅크를 통해 법인계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케이뱅크는 가상자산 법인계좌를 비롯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법인을 대상으로 법인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2분기 기준 5200개 법인고객이 총 7500좌의 법인계좌를 개설했다.

법인고객은 입출금 서비스를 비롯해 수시입출금식 예금(MMDA), 정기예금 등 다양한 상품을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이용하며 법인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개인고객과 동일하게 이체, 송금, ATM 등 모든 수수료가 면제되며 사업 운영에 필요한 각종 금융 증명서도 비대면으로 무료 발급이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업비트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을 함께하며 안정적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신뢰 기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공동 마케팅과 사업을 이어가며 디지털자산 금융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지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