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상반기 매출 2000억원 돌파… 사상 최고 기록

2025-08-06     장세진 기자
사진=휴젤

휴젤이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2025년 2분기 매출액 1103억원, 영업이익 567억원, 순이익 38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33.6%, 3.3%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휴젤의 매출액은 2000억원, 영업이익 950억원을 돌파했다.

주요 품목인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의 2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69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3%를 차지하며 2분기 실적을 크게 견인했다. 특히 휴젤은 글로벌 빅3 톡신시장인 미국ㆍ중국ㆍ유럽에서 모두 허가를 획득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기업으로 해당 지역 매출 호조에 힘입어 톡신 및 필러 합산 2분기 매출 중 수출 비중이 73%에 달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레티보)'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한 61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상반기 누적 매출은 1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올해 3월 미국 출시 이후 6월 미국향 선적이 추가 진행됐고 중국ㆍ대만ㆍ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국가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HA필러인 '더채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 매출은 아시아 태평양 및 유럽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341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웰라쥬', '바이리즌BR' 부문 매출은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가량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휴젤 관계자는 "주요 제품군인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에 더해 신성장동력 부문인 화장품까지 선전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고 상반기 매출 2000억원 돌파라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말했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