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 日 도쿄에 최첨단 영상보안 기술 체험관 개관

AI존 등 5개 공간으로 구성…최신 칩셋 '와이즈넷9' 소개

2025-08-05     김근정 기자
지난 7월 31일 도쿄 체험관 개관식에서 한화비전 관계자가 참가자들에게 전시 공간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한화비전

한화비전은 일본 도쿄에 최첨단 영상보안기술 체험관인 'HITE'(Hanwha Innovation & Technology Experience)를 공식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체험관 조성으로 한화비전의 글로벌 체험관은 미주 4곳과 유럽 1곳, 아시아 3곳 등 총 8곳으로 늘었다. 한화비전에 따르면 일본 영상보안 시장은 중국·미국·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크며 최근 소매·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기술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일본 체험관은 고객사·협력사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최신 기술을 엿볼 수 있는 몰입형 공간으로 △웰컴존 △AI존 △제품존 △솔루션존 △하이브리드존 등 5가지 구역으로 나뉜다.

입구의 웰컴존에서는 한화비전의 역사와 함께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시스템온칩(SoC) '와이즈넷(Wisenet)9'을 소개한다. 이어 AI존에서는 성별과 의상색깔 등을 입력하면 이에 해당하는 인물을 검색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 기반의 객체 인식 기술을 선보인다. 

제품존에서는 초고화질 카메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소프트웨어 DPM(Dynamic Privacy Masking), 저조도 환경 대응 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솔루션존은 공장과 리테일, 교통 등 3개 분야로 나눠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인다. 하이브리드존은 단순 기술 체험을 넘어 기술 교육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협력사 대상 교육 워크숍이나 고객 맞춤형 시연 등을 열 예정이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도쿄 체험관은 AI 영상 보안 기술의 진화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한화비전의 뛰어난 기술력을 고객들이 실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