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부산시와 공공배달앱 '땡겨요' 활성화 상생협약 체결

2025-07-31     최연성 기자
 31일 부산시 연제구 소재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 소상공인 공공배달앱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 첫번째),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가운데), 성동화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공공배달앱 '땡겨요' 활성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31일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시 및 부산소상공인연합회 등 소상공인 단체들과 함께 '부산시 공공배달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부산시민단체협의회,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광역시지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공공배달앱을 통해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고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여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공공배달앱 땡겨요에 부산시 지역화폐 결제 기능을 탑재하고 소비자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또한 가맹점 가입을 지원하며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부산신용보증재단에 14억원의 보증재원을 출연하고, 부산시 소재 땡겨요 가맹 소상공인에게 200억원 규모 저금리 사업자 대출을 부산시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상생배달 플랫폼으로서 악성 리뷰나 별점 테러로부터 가맹 사장들을 보호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정한 평가 환경을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고객이 서로 존중하며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플랫폼 '선플 문화' 확산 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에 많은 소상공인들이 입점하는 계기가 돼 땡겨요를 통한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