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더 저렴하고 더 맛있게"…'가성비' 햄버거 인기몰이
맥도날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100만개 판매 버거킹, 와퍼 3900원 행사…KFC, 앱 할인쿠폰 이벤트
가벼워진 지갑과 높아진 입맛을 모두 겨냥한 햄버거가 속속 선보이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2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의 '한국의 맛' 프로젝트 신메뉴인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은 지난 10일 출시 이후 9일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했다.
익산 고구마를 으깬 크로켓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더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낸 것이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매콤하고 감칠맛나는 '할라피뇨 마요 소스'로 특유의 풍미도 더했다.
맥도날드의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대표적인 로컬 소싱 프로젝트다.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한 신메뉴로 고객들에게는 신선하고 맛있는 메뉴를, 지역 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 신메뉴를 위해 맥도날드는 전북 익산 고구마 약 200톤을 수매했다.
버거킹은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시그니처 메뉴인 '와퍼'를 20년 전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와퍼와 불고기와퍼는 기존 7200원에서 3900원으로 할인되며, 치츠와퍼는 7800원에서 4500원에 각각 만나볼 수 있다. 세트업 구매 시 4300원이 추가된다.
KFC는 21일부터 25일까지 'KFC 더 매치: 버거의 역습' 이벤트를 통해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이벤트는 버거 메뉴 간 토너먼트를 통해 대표 메뉴를 선발한 후, 1차 더 매치 우승 메뉴인 '핫크리스피통다리'와 최증 승부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전에서는 매치에 참여하는 버거 2종에 대해 20%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대표 버거 선발전에서는 30%, 리벤지 매치에서는 40% 할인 쿠폰이 자동 발급된다. 최종 우승 메뉴에는 5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최종 우승 메뉴 할인 쿠폰은 26일 발급될 예정이다. KFC 앱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