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외국인 유학생 위해 '찾아가는 계좌 개설 서비스' 운영

2025-07-21     최연성 기자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대전 한남대학교에서 '찾아가는 계좌 개설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남대에서 열린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을 직접 찾아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입출금 계좌 개설과 체크카드 발급 신청을 현장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태블릿 PC를 활용한 비대면 계좌 개설시스템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빠르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신한의 외국인 전용 모바일 앱인 '신한 SOL글로벌'을 통한 계좌이체, 해외송금 등 기능도 함께 안내했다.

이번 서비스는 신한은행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강조한 '고객 중심' 전략의 일환으로 은행을 방문하기 어려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 확대의 하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이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특화 상품뿐 아니라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