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서울배달+ 땡겨요' 가맹점 200억원 금융지원

2025-07-20     최연성 기자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서울특별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 가맹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에서 음식점업을 운영하고 '서울배달+ 상생 인증'을 받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이나 각 자치구 내 종합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6억원의 보증재원을 특별 출연했으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은 200억원 규모 신규보증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대출금리 연 2.0%포인트 이자지원으로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을 낮추는 등 다양한 금융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2022년 1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은행장 시절 출시한 비금융 플랫폼이다. '너도살고 나도사는 배달앱'이란 슬로건으로 2%의 낮은 중개수수료, 광고비 무료, 사장님 지원금 등 가맹점 사장님의 성공 지원을 위한 다양한 비금융 혜택을 제공해 왔다.

오는 21일부터 시행하는 '민생지원 소비쿠폰'도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각 지자체의 지역화폐 앱이나 주민센터에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발급받은 소비쿠폰이 대상이다. 현재 땡겨요에서 진행하는 '3·2·1 땡!' 이벤트 등과 연계해 고객은 합리적 소비혜택을 누리고 가맹점주는 매출을 늘려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 단독 운영사로서 서울시에서 음식점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땡겨요의 비금융 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