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한일 골프 메이저대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개최

2025-05-30     최연성 기자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유일의 한일 공동 주관 아시아 메이저 골프대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회는 내달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2억6000만원 규모로 한국프로골프투어(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한일 양국 최정상급 선수들을 비롯해 중국, 호주, 태국 출신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총 144명이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국내 선수로는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 함정우와 KPGA 통산 12승의 박상현이 나선다. 2025 시즌 개막전 챔피언이자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백준도 출전한다.

일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오기소 타카시를 비롯해 JGTO 포인트 1위 쇼겐지 타츠노리, JGTO 통산 10승의 이마히라 슈고 등 상위권 선수들이 참가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대회 총상금을 10억원에서 13억원으로, 우승상금을 2억원에서 2억6000만원으로 증액했다. 컷탈락 선수들에게는 별도로 7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식사, 연습장 제공, 셔틀 및 통역 서비스 등 세심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대회가 열리는 더헤븐 컨트리클럽은 '한국의 페블비치'로 불린다. 서해안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부도에 위치해 27홀 모든 홀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수도권 유일의 링크스 골프 코스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도 ESG 가치 전파를 위해 참가 선수들과 함께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특별기부금 조성 캠페인을 진행한다. '성공하나 노바운드 챌린지 시즌2', 매칭 그랜트, 에브리버디존, 하나 별돌이 존 등을 통해 최대 2억56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적립해 안산시 고용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대회 가방 선착순 증정, 100% 당첨 스크래치 복권, 스탬프 투어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갤러리 플라자에는 스내그 골프 체험, 폴라로이드 무료 대여 등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하나금융그룹은 갤러리 편의를 위해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화훼단지에 주차장을 마련하고 20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갤러리 F&B 존에서는 피자, 커피, 맥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6번 홀과 15번 홀 그늘집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선착순 무료 제공한다.

아시아 메이저 대회인 만큼 우승자는 KPGA와 JGTO에 각각 2년의 시드권을 받게 된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