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중소·중견기업 성장 지원 위해 1조원 금융지원 나서

IBK기업은행은 유망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성장을 돕기 위해 1조원 규모의 대규모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날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600억원의 특별출연금을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제공한다. 마련된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단계에 따라 필요 자금을 적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혁신성장 및 수출선도 분야 등에 해당하는 예비중견기업과 중견기업이다. 대상 기업들은 기업은행의 자체 금리감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3%포인트의 금리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스케일업을 위한 금융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과 우리 경제의 역동성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