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1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4.3% 달성
토스뱅크는 올해 1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에서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토스뱅크의 올해 1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4.3%(3개월 평균 잔액 기준)로 2024년 새 기준 도입 이후 5개 분기 연속 목표 초과 달성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신규취급액 비중 목표도 30.4%를 기록해 목표치(30%) 초과 달성했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 이후 팬데믹과 경기불안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현재까지 총 32만8000명의 중저신용자에게 9조원의 대출을 공급했다. 제1금융권 은행 중 가장 나중에 출범한 신생 은행이자 아직 주담대 등 담보대출이 없는 상황에도 가장 높은 수준의 포용금융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토스뱅크는 지난해 8월 은행 최초로 '소상공인 자동확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정책자금대출인 '대리대출' 자격 여부를 앱 내에서 원스톱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해 그동안 고객이 지역 센터에 직접 방문해 수기심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제거했다.
같은 시기 인터넷은행 최초로 출시한 '이지원 보증대출'은 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해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은행이나 신용보증기금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출 전 과정을 토스뱅크 앱 내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단순히 대출을 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포용금융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불안 요소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출범 이래 지켜온 포용금융의 가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