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싱가포르항공 카드 혜택 대폭 업그레이드

2025-05-12     최연성 기자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국내 유일의 외항사 마일리지 카드인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의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된 카드는 최초 발급 시 웰컴 기프트로 1만5000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를 새롭게 제공한다. 연회비 완납 후 1년 내 누적 100만원 이상 이용 시 적립되며, 기존 연간 기프트 1만5000 마일리지와 합치면 발급 1년차에 총 3만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용실적에 따라 싱가포르항공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크리스플라이어 엘리트 멤버십 등급을 부여하는 서비스가 추가됐다. 연회비 청구 주기 내 누적 500만원 이상 이용 시 실버 등급, 2000만원 이상 이용 시 골드 등급을 제공한다. 각 등급은 세계 최대 규모 항공 동맹인 스타얼라이언스 등급과 연동돼 있어 스타얼라이언스 이용 고객에게 특히 유용하다. 크리스플라이어 엘리트 골드 등급의 경우 실버크리스 라운지와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라운지 동반 1인 포함 무료 이용, 골드 트랙, 추가 수하물 20㎏ 체크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확대됐다. 기존 추가적립1 대상인 해외·면세점·골프 가맹점에 국내 택시와 스타벅스가 추가됐으며 해당 가맹점 이용시 1500원당 2.5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추가적립2 대상 가맹점에는 라이프스타일 앱 '크리스플러스'와 글로벌 액티비티 티켓 구매 플랫폼 '펠라고'가 포함됐으며 1500원당 3.5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또한 추가적립1, 2의 연간 적립 한도를 없애 무제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해졌다.

신한카드는 이번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28일까지 싱가포르, 발리, 푸켓, 몰디브, 호주 등 12개 추천 노선에서 최대 25%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인천/부산-싱가포르 항공권 구매시 추가 10% 할인이 제공된다.

같은 기간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로 싱가포르항공 또는 스쿠트항공 직판 항공권 구매시 추가 캐시백 혜택도 있다. 합산 이용금액에 따라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은 5%(최대 7만5000원),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은 7%(최대 17만5000원), 300만원 이상은 10%(최대 50만원)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또한 31일까지 이벤트 응모 후 국내외 일시불 및 할부 합산 50만원 이상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싱가포르 여행 패키지와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호주 원정대' 2기 모집 이벤트도 진행한다. 31일까지 응모 가능하며, 선정된 10명은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6박8일간 호주 멜버른과 브리즈번의 여행지 답사, 맛집 탐방, 각종 액티비티를 체험하게 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는 출시 이후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호주, 인도네시아, 몰디브 등 전세계 다양한 여행지에서 이용되고 있는 만큼 싱가포르항공과 협업하여 여행 관련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며 "웰컴 기프트 마일리지와 크리스플라이어 엘리트 등급 등 여행에 진심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