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종묘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 선봬
2025-04-23 최연성 기자
신한은행은 26일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종묘'를 위한 혁신적인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관람객이 안내판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신한은행의 '아름다운은행'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음성 해설을 들을 수 있는 비대면 국가유산 지킴이 활동이다. 정전, 향대청, 영녕전 등 종묘의 주요 공간별로 구성된 해설은 각 공간의 상징적 인물이나 사물을 화자로 설정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관람 흥미를 높였다.
배우 손현주와 송지효가 내레이션에 참여해 생동감을 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수어 등 4개 언어 버전도 함께 제공해 외국인과 청각장애인 관람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2020년부터 숭례문, 덕수궁, 광화문광장, 창덕궁후원, 창덕궁에 이어 이번 종묘까지 총 6개의 국가유산 콘텐츠를 제작했다.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하는 국가유산 정비, 플로깅 활동 등을 통해 주요 국가유산의 가치를 보존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토리텔링을 더한 종묘 오디오 가이드가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한 역사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과 함께 문화유산의 가치를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