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무난한 1분기 실적 [한국투자증권]

2025-04-11     양성모 기자
NH투자증권 사옥 전경. 사진=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NH투자증권에 대해 견조한 수수료이익으로 1분기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11일 밝혔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핵심역량인 IB 위주로 실적이 안정적으로 시현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ROE 추가 상승을 위한 운용손익 성과 및 판관비 효율성 개선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한 NH투자증권의 1분기 지배순이익은 1970억원으로 전망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1% 하향 조정한 수치인데, 운용손익 및 이자수지 부진에도 수수료 이익이 견조했기 때문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121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 증가할 전망이다. 해외주식 수수료수익 감소에도 국내주식 수수료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수지는 222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IB 수수료수지는 96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가 증가한 수치다. 

백 연구원은 "차별화된 IB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IB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신 관련 이자수지는 75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 증가할 것으로 봤다. 운용손익 및 이자수지는 2152억원으로 전분기와 동일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7% 감소할 전망이다. 

양성모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