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멤버십 제휴 확대…에버랜드·메가커피·삼다수 할인
상시 제휴 브랜드 170개로 업계 최다 "업계 1위 멤버십 경쟁력 지속 강화"
SK텔레콤(SKT)은 국내 1위 테마파크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국내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 생수 기업 1위 '삼다수'와 T멤버십 신규 제휴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휴 체결로 T멤버십 상시 제휴 브랜드는 총 170개로 늘어났다. T멤버십은 지난 2024년 최고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600만명을 처음으로 돌파했고 고객 사용빈도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SKT에 따르면 상시 제휴 외에 매달 다른 혜택을 선보이는 'T 데이' 역시 지난 2024년 1년간 누적 이용건수 3000만건을 돌파했다. T 데이로 다양한 프랜차이즈와 공동마케팅을 하면서 SKT가 가맹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한 해 동안 제공한 지원 금액도 134억원에 이른다.
SKT는 이번 제휴를 통해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와 SKT 고객과 동반3인까지 최대 4명의 이용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T멤버십을 통해 본인은 40%, 동반 3인은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기존에 T멤버십은 롯데월드·서울랜드·설악워터피아·제주신화월드 등 전국 21곳의 놀이동산·워터파크·아쿠아리움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해왔다.
제휴 확대로 T멤버십 VIP 고객은 메가MGC커피에서 20%, 골드·실버 등급 고객은 10%의 할인·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최소 주문 금액 제한은 없다. 메가MGC커피 외에도 T멤버십을 통해 폴바셋·아티제·엔제리너스·던킨 등 8개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T 고객은 삼다수를 구매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SKT는 삼다수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환경 제휴를 체결하고 SKT 고객이 삼다수의 무라벨 생수 제품을 구입하면 10%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T멤버십에서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제주삼다수 공식몰(온라인·애플리케이션(앱))에서 쿠폰 등록 후 사용이 가능하다.
SKT는 T 데이를 통해 이번 3월에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9일에는 요기요에서 굽네치킨 6000원 할인, 도미노피자 50% 할인, 쉐이크쉑 30% 할인을 제공하고 26일에는 피자헛 50%, 배달의 민족 처갓집양념치킨 7000원 할인 등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SKT는 24년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통신사 멤버십 프로그램의 표준을 선도해 왔다"며 "고객들이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 T멤버십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고객 경험 혁신을 지속하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멤버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