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한 정세' 주목해야 할 경기 방어주 5선은? [리서치알음]

2025-03-10     양성모 기자
사진=리서치알음

리서치알음은 3월 국내 증시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등 이벤트가 산적해 있어 변동성이 다소 확대될 수 있다며 실적이 뒷받침되는 경기 방어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크래프톤과 한국전력, 파마리서치, JYP Ent, SPC삼립을 추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3월 국내 증시는 국민연금의 추가 매수 여력이 14조원 이상으로 추정돼 투자심리 회복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하지만 이벤트가 산적해 있어 변동성 확대 국면 진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불안정한 증시 흐름에는 경기방어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연기금의 매수 가능성도 높다. 

리서치알음은 게임주인 크래프톤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최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및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확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3월에는 신작 출시 기대감 또한 고조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전력에 대해서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수익개선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전력 요금 정상화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파마리서치는 리쥬란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국내외 미용∙재생의학 시장에서 급부상 중이다. 그는 "뷰티 디바이스 신사업을 추진중인 점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JYP Ent도 눈여겨볼 대상으로 점찍었다. 최 연구원은 "올해 다수의 신인 그룹 데뷔와 함께, 기존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투어 확대로 실적 성장이 담보돼 있다"며 "엔터주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도 자유로운 섹터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SPC삼립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 그는 " 지난해 SPC미국 법인이 흑자전환한데 이어, 2027년까지 미 텍사스에 대규모 제빵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라며 "미국 최대 아시안 유통 채널인 H마트와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양성모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