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 하노버·파리 글로벌 전시회 동시 공략
타이어코드·탄소섬유·아라미드 우수성 알려
HS효성첨단소재는 오는 6일까지 3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타이어 전시회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 2025'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복합재료 전시회 'JEC 월드 2025'에 동시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HS효성첨단소재는 사명을 바꾼 후 첫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1위 타이어코드를 비롯해 독자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를 알리고 글로벌 시장 공략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독일에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열리는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는 세계 최대 타이어 전시회로 세계 각지의 타이어 관련 240여개 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제품을 소개한다.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참가인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 경량화·연비개선에 도움이 되는 초고강력 타이어 코드, 타이어 핸들링 등 성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초고탄성 타이어 코드 등 다양한 타이어보강재 제품을 소개해 HS효성첨단소재의 기술력·품질을 알리고 고객과의 영업·기술 미팅을 통해 제품 판매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매년 상반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JEC 월드 전시회는 1965년 시작된 전 세계 최대 규모 복합재료 전시회다. 100여개 국가의 1300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가해 제품 출시, 컨퍼런스, 라이브 시연 등을 펼치는 복합재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3년부터 JEC 월드에 참가해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소차용 고압용기, 자동차구조재, 송전용 전선심재 등 탄섬 제품을 홍보하고 100여개 고객사들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탄복, 방탄헬멧 등 방탄 용도에 쓰이는 한편, 5G 등 광케이블의 보강재, 자동차용 호스·벨트 등 다양한 산업·용도로 활용되는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 제품도 함께 전시한다.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HS효성첨단소재로 새롭게 출범한 후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인 만큼 의미가 크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