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벽없는 세상 만들자"…삼표그룹, '배리어프리 영화' 지원

시·청각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2025-02-27     김근정 기자
삼표그룹이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영화 제작과 상영 지원을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사진=삼표그룹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은 지난 26일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과 상영 지원을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 해설과 대사, 음악, 효과음 등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자막을 넣어 시·청각장애인, 노인 등 누구나 쉽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한 영화다.
 
이번 지원으로 삼표그룹과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배리어프리 영화 대중화를 촉진하고 시·청각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함께 힘을 모을 예정이다.
 
삼표그룹은 시각장애인 특수학교(맹학교)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지원한다.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전국 시각장애인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상영회 신청을 받아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 삼표그룹은 '제15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상영작 제작 지원에 나선다. 영화제에 출품될 단편 영화의 자막 제작·음성 해설을 위한 대본 제작 비용을 지원해 보다 많은 작품이 제작·상영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장은 "이번 지원이 배리어프리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