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바보의 나눔'에 성금 10억원 기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성금 전달

2025-02-27     김근정 기자
(왼쪽)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구요비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이사장이 26일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그룹

두산그룹은 지난 26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전달식을 열고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 중 일부는 가족을 돌보면서 가장 역할을 하는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영 케어러)'을 성인이 될 때까지 지원하는 데 쓰인다. 두산은 지난 2022년부터 질병을 앓고 있거나 장애가 있는 부모, 조부모·한부모 등과 살고 있는 영케어러 가정에 간병·의료비, 학습환경 조성, 주거공간 개보수 등을 지원해 왔다.

이 외에도 이번에 전달한 성금을 취약계층 어린이 환자 치료비 지원, 저개발국가 의료봉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바보의 나눔은 고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10년 설립된 민간 모금 기관이다. 두산그룹은 2012년부터 매년 바보의 나눔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