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해외주식도 원하는 조건으로…종목 스크리닝 신규탑재
키움증권은 원하는 해외주식을 조건검색으로 찾는 '종목 스크리닝' 기능을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앱 '영웅문S#'에 새롭게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투자자가 원하는 조건으로 고객들은 보다 편리하고 정밀하게 종목을 조회할 수 있다.
종목 스크리닝은 미국주식 전 종목을 대상으로 사용자가 설정한 조건에 부합하는 종목을 찾아 보여주는 서비스다. 미국주식의 시가총액, 주가 등락률, 영업이익 등 다양한 세부 조건을 조정해 맞춤형 검색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수익성이 높은 회사가 궁금하다면, 매출액 증가율이 20% 이상, ROE(투자한 돈 대비 벌어들인 순이익)가 15% 이상, 시가총액 300억달러 이상을 조건으로 설정해 원하는 종목을 찾을 수 있다. 기본 옵션으로 '저평가된 성장주', '꾸준히 배당을 주는 종목', '돈 잘 버는 회사' 등의 조건식이 제공된다.
이 기능은 '영웅문S#'의 인기 서비스인 '종목 찾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종목 찾기는 지난 7월 출시 후 하루 평균 13만 건 이상 조회되는 서비스로 이번 스크리닝 기능 추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종목 스크리닝을 추가함으로써,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 전략에 맞는 종목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고객에게 키움증권 만의 특화 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해외주식 거래대금 1위(금융감독원 전자공시 기준)를 기록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성모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