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디딤돌 문화교실' 수료식 개최

쪽방 주민과의 12년…서울시 감사장 받아

2024-11-07     김근정 기자
지난 6일 서울시청 별관에서 개최된 '제9회 디딤돌 문화교실' 수료식에 참석한 현대엔지니어링·서울시 관계자들과 쪽방 주민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일 서울시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제9회 디딤돌 문화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청 별관에서 진행된 수료식에는 김민석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팀장과 임하정 서울시 자활지원과장·관계자, 1년간 문화교실을 수료한 쪽방 주민 33명 등이 함께 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2년간 지속적으로 쪽방 주민을 지원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3년부터 서울시의 서울역·돈의동·창신동·남대문∙영등포 5개 지역 쪽방상담소와 함께 '디딤돌 하우스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디딤돌 문화교실, 혹서기·혹한기 물품 후원, 신입사원 연탄 배달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쪽방 주민들에게 물질적·정서적 지원을 제공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디딤돌 문화교실은 사진반·풍물반·공예반 등 총 16가지 다채로운 문화강좌를 제공해 지금까지 총 374명의 쪽방 주민들이 작품활동·문화행사를 통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재난과 주택 노후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에게 모듈러 주택·집수리를 지원하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진출한 해외국가 니즈에 맞춰 교육 인프라 또는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새희망학교', 중증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는 '굿윌스토어' 후원 등 진정성 있는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