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세계 정신건강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LH는 지난 10일 열린 '2024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마음건강 위기 입주민 지원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2024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주관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국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LH는 지난 2021년부터 우울증, 저장강박 등 마음건강 문제로 고통을 받는 입주민을 돕기 위해 마음건강 대응체계를 마련하여 운영 중으로 현재까지 총 1128명의 입주민을 지원했다. 전국 1160개 임대주택 단지에 마음건강 위기 입주민을 찾기 위한 '마음건강위원회'를 설치하고 대상 입주민에게 맞춤형 마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제적 문제로 치료를 기피하는 입주민에게는 입원비 등 치료비를 지원하고 저장 강박 세대의 경우 지자체와 연계해 정신과적 치료 지원과 함께 주거환경 정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 교육 전문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LH 주거행복지원센터장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지킴이' 양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대응 전문성도 강화하고 있다.

김경진 LH 주거복지계획처장은 "입주민의 진정한 주거 안정을 위해 물리적 주거 공간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편히 쉴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입주민들이 마음 편히 거주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