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종합 BMSI 111.7, 전달 대비 채권시장 심리 호전"

2024-09-10     김현정 기자
사진=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는 10일 '2024년 10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지난 2일에서 5일까지의 조사에서 10월 종합 BMSI는 111.7(전월 107.5)으로 전월대비 상승했다. 국내 물가지표가 목표 수준을 달성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9월 첫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증가해 10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전망 BMSI는 118.0(전월 114.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고용 및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며 10월 금리상승, 하락 응답자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미국 연준의 빅컷(기준금리 50bp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금리하락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6%(전월 62%)가 금리보합에 응답했고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18%(전월 12%)로 전월대비 6%p 상승,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도 36%(전월 26%)로 전월대비 1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145.0(전월 114.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0%로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한국은행 물가안정 목표치 안으로 들어왔으며, 물가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물가하락 응답자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7%(전월 20%)가 물가하락에 응답해 전월대비 27%p 상승하였고, 물가상승 응답자 비율은 2%(전월 6%)로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115.0(전월 116.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보합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인한 달러약세 흐름 속에서도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달러강세 압력(안전자산 선호 심리)이 혼재해 10월 환율상승, 하락 응답자 모두 전월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상승 응답자는 9%(전월 7%), 환율하락 응답자는 24%(전월 23%)로 모두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고, 환율보합 응답자는 67%(전월 70%)로 전월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