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 개강
협력사와 '동반성장'…스마트기술·경제전망 등 중점
DL이앤씨는 중앙대에서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 입과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은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와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3기에는 20여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29일부터 15주간 진행되는 해당 과정은 중앙대 유명 교수진의 세미나식 강의, DL이앤씨 임직원 특강 등 실무·이론을 고루 익힐 수 있는 산학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학비는 DL이앤씨가 전액 지원한다.
DL이앤씨는 이번 프로그램 구성 과정에서 최신 트렌드와 미래 이슈를 반영해 스마트 건설 기술·품질 개선, 규제 동향 등을 키워드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소형모듈원전(SMR), 수소 플랜트 등 신사업과의 연계성도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건설업 관리체계를 제조업과 비교하고 시사점을 살펴보는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DL이앤씨는 협력사에 대한 단순 지원 차원에서 벗어나 실질적·지속적인 동반성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2022년 업계 최초로 중앙대와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을 시작했다. 1983년 국내 최초 건설전문대학원을 설립한 중앙대는 건설 교육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DL이앤씨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2020~2023년)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상생협력·협력사 체감도 등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5단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김창식 DL이앤씨 플랜트 구매담당 임원은 "상생을 바탕으로 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가 곧 DL이앤씨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현안·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경영 일선에 필요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