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미래 에너지 테크포럼 개최…"신사업 모색"

내달 5일 상일동 본사서 '제1회 이네이블 테크 포럼' 대외 소통·협업 통해 에너지 트랜지션 사업화 속도

2024-08-28     김근정 기자

 

삼성E&A는 내달 5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본사에서 '제1회 이네이블(E&Able) 테크 포럼'을 개최한다./사진=삼성E&A

삼성E&A는 오는 9월 5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본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에서 '제1회 이네이블(E&Able) 테크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에너지 트랜지션 시대를 맞아 삼성E&A가 투자·개발 중인 기술 솔루션·로드맵을 잠재 고객에게 알리고 참여사와 함께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관련 분야 글로벌 파트너사와 국내외 발주처, 대학, 벤처 캐피탈사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이네이블(E&Able)은 삼성E&A가 보유한 기술로 '가능하게(able)'하는 미래 비즈니스라는 의미에서 만든 합성어다. 삼성E&A는 올해 사명을 변경하고 '기술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한다'는 중장기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에너지 트랜지션 분야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E&A는 에너지 트랜지션 기술 로드맵 발표를 시작으로 글로벌 파트너사와 자체 연구소인 환경기술센터가 준비한 △탄소포집(흡수식) △탄소포집(흡착식) △블루수소 △그린수소 △이퓨얼(E-Fuel) 합성 △유기성 폐기물처리 △하수 재이용 등 에너지 트랜지션·환경 분야 7대 기술 솔루션을 소개한다. 

인사이트 세션에서는 탄소포집·수소·이퓨얼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에너지 트랜지션 분야 글로벌 동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E&A 관계자는 "에너지 트랜지션 시대의 선제적 사업기회 확보를 위해 회사는 수소, 탄소 포집, 암모니아 합성·분해, 이퓨얼 등 핵심 밸류체인 기술 확보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한 소통·협업을 통해 사업화 속도를 높여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