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SK오션플랜트, 한국도 해상풍력 본격화"…목표가 2만3000원에 커버리지 개시
2024-08-22 김현정 기자
하나증권은 22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한국에서도 해상풍력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지난해 해상풍력 수주는 기존 목표치를 하회했지만 올해 2분기부터 수주 증가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며 "지연돼 온 대만 해상풍력 수주가 재개되면서 앞으로 해상풍력 매출 비중은 우상향 흐름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향후 대만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수주가 나타날 개연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8862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할 전망이다.
수주 지연에 따른 해상풍력 매출 이연이 주 원인이다. 올해는 해상풍력의 부진을 특수선에서 만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해상풍력과 특수선 모두 우상향하는 흐름이 예상된다"며 "특수선 매출 비중이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마진 안정성 우려가 제기될 수 있으나 믹스 변화 및 공법 개선 등의 노력을 고려할 때 상반기 8% 수준의 영업이익률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