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SK가스, 4분기가 중요해질 것"
2024-08-05 김현정 기자
하나증권은 5일 SK가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4분기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며 "LPG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했고 판매량도 3.1%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469억원으로 29.7% 감소했는데 지난해 2분기 실적에 반영된 트레이딩 수익 기저효과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LPG 소매가격 동결 기간이 길어지면서 수익 측면에서 부정적 영향이 나타났던 것으로 보이나 8월부터 가격 인상분이 반영됐기 때문에 향후 일부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울산GPS 상업운전 예정 일정이 기존 9월에서 12월로 소폭 지연되는 모습"이라며 "기대됐던 실적 온기 반영 시점이 1개 분기 지연됐지만 상업운전 개시 여부가 확인된다는 측면에서 4분기가 중요한 부분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그는 "북미 ESS 사업은 올해 하반기 준공이 계획돼 있으며 지분법으로 반영될 롯데-SK 에너루트 연료전지 프로젝트는 내년 6월 상업운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