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비전 알려"…삼성전자, IOC 홈페이지 디지털 커뮤니티 개설
지난달 31일 파리 공식 론칭 행사…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참석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올림픽 팬들을 위한 디지털 커뮤니티 'Together for Tomorrow, Enabling People'을 공식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열린 론칭 행사는 프랑스 파리 소재 올림픽 복합 문화 공간인 SPOT24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전자의 디지털 커뮤니티는 삼성전자와 IOC가 전 세계 올림픽·패럴림픽 팬, 특히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로 개설됐다. IOC 홈페이지·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쉽게 접속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삼성의 사회공헌(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의 영문 표기(Together for Tomorrow, Enabling People)를 커뮤니티 이름으로 정했고 청소년이 미래 주역으로 혁신을 일으키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길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커뮤니티는 CSR·건강·창의의 가치를 올림픽과 연계해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솔브 챌린지'에서는 삼성전자의 청소년 대상 CSR 활동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의 글로벌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내년 사회문제 해결 희망 주제를 투표한다. 이 외에 '삼성 헬스'와 연계해 파리 명소 걷기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전 세계 올림픽 팬의 걷기 운동을 독려하는 '무브 챌린지', '삼성 펜업'으로 올림픽 테마 컬러링, 올림픽 주제 창작 콘테스트 등을 진행하는 '크리에이트 챌린지' 등이 포함됐다.
또, 이날 행사에서 전 세계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참가자 중 교육·건강·안전 등 올림픽 테마와 연관성 높은 과제를 우수하게 수행한 10팀을 디지털 커뮤니티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통해 수십만 청소년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가진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들이 글로벌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 혁신가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IOC가 이번 기회로 스포츠·기술 융합 인재를 발굴·지원하는데 삼성과의 협력을 지속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