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올해 최우수 설계사 '블루리본 컨설턴트' 2807명 선정
2024-07-31 김현정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2807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527명보다 280명(11.1%) 늘어난 것이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5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 자격을 유지한 보험 모집인에게 보다 엄격한 추가 기준을 적용해 인증하는 자격으로 손해보험 모집인 최고의 영예로 통한다.
단순 우수인증설계사 인증 조건에 직전 5년간 불완전판매 0건, 모집질서위반 제재 0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 중엔 50대가 1370명(48.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최연소 인증자는 34세 여성, 최고령 인증자는 80세 남성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최고령 인증자는 지금까지 10번이나 블루리본 영예를 안았다.
경력 기간별로는 30년 이상 경력자가 439명으로 15.6%를 차지했다. 20~30년 미만 경력자는 1641명(58.5%)에 달했다.
손해보험협회는 내년 블루리본 인증 15주년을 맞아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전문성'과 '최고의 영예'를 상징하는 엠블럼 등을 새로 제작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시대 변화에 맞춰 인증자 선정기준을 정비하고, 인증자 및 보험모집인들의 완전판매를 위한 부단한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업계 의견을 모아 차별화된 자격제도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