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여름시즌 냉감의류 상품 인기
형지는 여름시즌을 겨냥해 선보인 냉감의류 상품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형지는 '쿨코리아 캠페인'을 전개하며 패션을 통한 체감 온도 낮추기에 앞장섰으며 매년 심화되는 이상 고온 현상에 대비해 여름 제품을 강화했다.
소재와 스타일 개발에도 공을 들였다. 기능성 소재 등을 사용한 냉감의류 생산을 전체 브랜드 차원으로 확대하며 '쿨썸머' 상품 판매를 진행했다.
이에 형지는 장마와 폭염이 이어질 7~8월에 대비해 인도네시아와 방글라데시 등의 공장을 가동해 냉감 상품군 전격 추가 생산에 돌입했다.
형지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3총사인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는 공동 기획을 통해 티셔츠 등 이너웨어와 원피스, 블라우스, 슬랙스 등 정장 스타일 등의 제품을 다양하게 내놓았다.
크로커다일레이디의 경우 에어로쿨과 에어로실버 원사를 접목한 소재를 사용해 시원함과 통풍성을 높인 '레인보우 PK셔츠'가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한복 전문가 문광희 교수와 협업으로 탄생한 블라우스와 바지 상품도 인기다. 코튼과 뱀부가 결합한 소재로 피부에 닿았을 때 시원하고 쾌적한 느낌은 주며 전통의 '오월목단화' 프린트를 입혔다.
모시, 린넨 등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해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상품들도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
올리비아하슬러는 '하슬러 린넨 컬렉션'을 기획해 원피스, 블라우스, 티셔츠 등 여러 품목의 린넨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다양한 기장과 핏, 컬러로 선보인 쿨코리아 모시네 바지는 통기성이 뛰어나고 활용도가 높아 인기를 얻고 있다.
샤트렌은 야외의 뜨거운 온도와 냉방 중인 실내의 온도차에도 따로 겉옷을 챙기지 않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민소매와 아우터를 결합한 투인원 원피스를 내놨다.
또한 매쉬, 린넨 등 가볍고 시원한 냉감 소재를 반팔 재킷, 점퍼 등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냉감 패션으로 체감 온도를 낮추고 스타일도 살릴 수 있도록 디자인과 핏까지 강화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