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미국 주식 서비스 강화로 영업 저변 확대 도모

2024-05-09     김현정 기자
사진=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주식 매매의 편의성을 대폭 늘린 글로벌 바로매매 서비스를 통해 해외주식 투자자가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 주식 관련 인프라와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해외 주식영업의 저변을 확대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해외주식 계좌 수는 2022년 말 대비 45% 증가했고 자산은 112% 불어났다.

글로벌 바로매매 서비스는 주식 매매에 필요한 증거금으로 원화와 달러를 통합해 사용하도록 한다. 이로써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을 매도할 때 결제와 상관 없이 곧바로 다른 국가의 주식 매매에 활용할 수 있다. 미국 주식을 매매할 때 필요한 환전 절차도 자동화해 결제일에 필요한 금액이 자동으로 환전 처리된다.

미국 주식의 투자정보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 리서치 서비스도 운영한다. 미국 주식 전문 리서치 하우스인 바바리안리서치와 제휴해 주별 화제의 주식과 대표주, 주도주 등 투자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유망 테마 분석과 신고가 분석 정보 등을 통해 실전 투자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즉각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장 종료 후 카카오톡 푸시 메시지로 마감시황의 자료도 제공한다.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일반투자자의 미국 주식 투자정보 접근성을 크게 증대시켰다.

미국 주식 투자자의 시차 제한을 극복하기 위한 주간거래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야간에만 가능한 미국 주식거래를 낮에도 할 수 있게 했다. 미국 주식은 썸머타임 적용 시 최대 21시간 30분 동안 거래할 수 있다.

더불어 해외주식 야간 및 미들 데스크도 운영한다. 서비스 지원이 제한적인 야간에도 투자자가 주문·환전·장애대응 등 미국 주식거래와 관련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주식 관련 인프라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하이투자증권 측은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대고객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사업 규모를 확대해 영업 저변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