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메디텍, 전립선 치료기기 'TULSA-PRO' 수입 허가 획득
2024-01-05 장세진 기자
휴온스메디텍은 캐나다 의료기업 '프로파운드'의 전립선 암 및 전립선 비대증 치료 장비 'TULSA-PRO'에 대한 수입 허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TULSA-PRO는 초음파 기술 기반의 치료 장비이다. 초음파 장비는 생체 조직에 전파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가 병변 조직을 괴사시키는 원리이다.
TULSA-PRO는 기존에 알려진 HIFU와 차별화된 방식의 전립선암 및 비대증 치료술이다. 기존 HIFU시술은 직장을 통해 집중 초음파 에너지를 전립선 외부에서 전달했지만, TULSA-PRO는 요도를 통해 전립선 내부에 에너지를 직접 전달한다.
해당 치료법은 실시간 온도 측정을 통해 주변 조직에 영향은 최소화하는 동시에 치료하고자 하는 표적 위치에 에너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MRI 영상을 기반으로 치료 병변의 위치와 크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로보틱스 제어 기능으로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 과정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외과적시술법에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요실금, 발기 부전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휴온스메디텍은 이번 출시된 TULSA-PRO를 포함해 △체외충격파 쇄석기(ESWL) △더블로필(일시적음경확대용필러) △IMPO88(발기부전치료기) 등 비뇨기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