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 제8회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 개최

2023-12-08     김신회 기자
지난 7일 여신금융협회가 개최한 '제8회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에서 노해성 한국성장금융 실장(왼쪽부터), 오민영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 상무,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함석호 IBK캐피탈 대표이사, 조상규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전형순 엔베스터 전무, 허병두 아주IB투자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협회는 신기술금융업 활성화 및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신기술금융회사·임직원을 포상하기 위해 '제8회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41개 신기술금융회사 대표이사 및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상에는 지난달 3일까지 한 달간의 공모기간 동안 총 19개 신기술금융회사(임직원 포함)가 지원했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 1명, 여신금융협회장 표창 6명 등 총 7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우수투자(단체)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은 미래에셋캐피탈에 돌아갔다. 최근 3년간 펀드수익률·펀드 결성·투자실적 및 신기술금융업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 심사한 결과다.

미래에셋캐피탈은 1999년 11월 신기술금융업 등록 이후 2016년 2월 회사 최초의 신기술조합을 결성한 이후 펀드결성 및 투자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특히 공적대상기간 동안 결성총액 기준 총 1조7269억원 규모의 신성장·벤처펀드를 결성해 1조원 이상의 적극적인 투자집행을 통해 신기술사업자 등의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했다.

우수투자(단체, 일반사)로 선정된 IBK캐피탈은 업황부진에도 불구 누적 펀드 결성금액이 총 1조2964억원을 돌파했고, 특히 벤처투자 시장 내 GP(업무집행조합원) 및 LP(유한책임사원)의 역할을 두루 도맡으며 신기술금융업계 내 큰 역할을 수행했다.

우수투자(단체, 전문사)로 선정된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는 펀드운용 능력을 인정받아 모태펀드 창업초기 및 출판계정 분야 운용사로 두 차례 선정됐다.

최근 3년 이내 등록한 신생 신기술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올해 신설한 우수투자(단체)에는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이밖에 우수투자심사(개인) 부문에 선정된 전형순 엔베스터 전무는 총 15년의 투자경력을 바탕으로 바이오·AI(인공지능)·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 콘텐츠 분야의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해 우수한 투자 및 회수실적으로 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투자관리(개인)는 허병두 아주IB투자 본부장이, 공로(개인) 부문은 노해성 한국성장금융 실장이 수상했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대내외 어려운 투자환경 속에서도 최근 벤처투자 회복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건 국내 민간 벤처캐피탈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신기술금융업권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 덕분"이라며 "협회는 벤처투자시장이 안정적으로 연착륙 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협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신기술금융회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신회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