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베스트 브랜드' 10개 선정…"프리미엄 패션 강세"

2023-12-04     최연성 기자
사진=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올해(1/1~12/3) TV 홈쇼핑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2023년 베스트 브랜드' 10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베스트 브랜드 10순위에는 패션 시장에서 불고 있는 '올드머니룩'과 '스텔스 럭셔리' 트렌드가 반영됐다. 

실제 현대홈쇼핑 자체 브랜드(PB)로 고급스러운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이 강점인 '라씨엔토'가 61만세트 넘게 판매됐다. 전년보다 두 계단 오른 베스트 브랜드 1위에 올랐다. 라씨엔토는 올해 차분한 컬러의 라쿤 후드 니트와 퀄팅 패딩 팬츠 등 올드머니룩 특징을 반영한 신상품을 꾸준히 출시했다.

현대홈쇼핑이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과 손잡고 선보이고 있는 '이상봉에디션'과 론칭 이후부터 꾸준히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고급화 전략을 앞세워 온 '제이바이' 등 현대홈쇼핑 단독 판매 패션 브랜드들도 각각 3위와 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또 올해에는 엔데믹 본격화로 레포츠와 뷰티 연계 상품 소비가 증가한 점도 특징이다. 실용성과 활동성이 높아 야외활동에 적합한 브랜드로 평가받는 'USPA'가 2위를 차지했다. 슬리퍼 브랜드 '신미사'와 '알타핏'이 순위권에 신규 진입하며 각각 4위, 10위를 차지했다. 주름 개선과 미백 기능성 화장품으로 유명한 뷰티 브랜드 '달바'는 8위에 올랐다.

밀키트 제품을 판매하는 '천하일미'는 꿔바로우, 갈비탕, 삼계탕 등의 제품을 선보이며 7위를 차지했다. 손질 우럭, 제주 고등어 등 생선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제주가미당(9위)'도 순위권에 들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